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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기자단 기사157

리틀 보이(Little Boy, 2015) 리틀 보이 (Little Boy, 2015) “Do you believe you can do this?” 여기 키 99cm의 여덟 살 소년 페퍼가 있습니다. 페퍼는 또래보다 작은 키 때문에 ‘리틀 보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페퍼는 유독 아빠와 각별했습니다. 아빠는 페퍼와 놀아주며 어려워 보이는 일도 믿음이 있으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페퍼에게 아빠라는 존재는 유일한 친구이자 파트너였습니다. 그러던 중 전쟁이 일어나 아빠는 전쟁에 참전하게 됩니다. 페퍼는 신부님이 주신 일곱 개의 미션을 수행하면 아버지가 돌아올 거라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Feed the hungry’ ‘Shelter the homeless’ ‘Visit those in prison’ ‘Clothe the naked’.. 2018. 12. 5.
<청소년 정치참여, 핀란드로부터 배운다> 초청 강연회: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가 보장되는 세상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가 보장되는 세상 - 초청 강연회를 다녀와서 2018년 11월 20일 화요일, 전교조 서울지부 7층에서 서현수 박사님의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핀란드의 땀뻬레(Tampere) 대학교에서 정치학 연구를 한 박사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본 강연은, 핀란드의 모범 사례를 통해 한국 청소년 참정권 운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었다. 현장에는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및 청소년 권익에 관심이 있는 여러 참석자가 자리하고 있었다. 정치적 존재로서의 청소년 광화문에서 촛불 집회가 열리던 때, 서현수 박사님은 응원의 의미로 SNS에 글을 게시했다. ‘Action in concert’라는 어구를 중심으로 자유에 대하여 논하는 글이었다. 이는 정치철학자 한나아렌트(Hannah Arendt.. 2018. 12. 4.
천국의 아이들 (Children of Heaven, 2012) 천국의 아이들 (Children of Heaven , 2012) “기회라는 거요, 최소한 아이들에게는 무한정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문제아로 통하는 정훈과 성아는 교장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방과 후 동아리 활동을 시작합니다. 방과 후 아이들이 학교 밖에 나가 사고를 치지 않게 하기 위한 교장 선생님의 큰 그림이죠. 하지만 정훈과 성아를 포함한 문제 학생들을 데리고 동아리 활동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동아리를 담당하게 된 교사 유진은 동아리 한마당 장기자랑을 목표로 뮤지컬 연습을 시작합니다. 자신의 미래에 관심이 있기보다 지각, 잠, 흡연, 비행이 일상인 아이들은 동아리 활동의 의미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마음을 열고 다가가자 아이들도 바뀌게 됩니다. 뮤지컬 연습에 적.. 2018. 11. 21.
초등학생 자살 사건으로 살펴보는 자살 징후와 예방법 "아이들은 말하고 있다." 『이슈 기사 들여다보기』 ‘서울 은평구 초등학교에서 13살 소녀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 은평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 학교에 재학 중인 6학년 여학생이 운동장 한쪽 시설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학생의 엄마는 밤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은 딸을 찾다가 운동장 한쪽 시설물에서 쓰러져있는 딸을 발견해 오후 8시 30분경 신고를 했으며, 이후 근처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 학생의 목에는 상흔이 발견되었으며, 이 학생의 옷 속에 심경을 담은 유서가 발견되어 타살이 아닌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 학생에게 2013년과 2016년에 시행한 '학생 정서 행동 특성 검사'에서 자살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올해 5월에 교내 학교 폭력 실태 조사에서 학교.. 2018. 11. 8.
[기획기사] 대한민국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방향 엘 시스테마를 모델로 한 국내 오케스트라 그동안의 진행과 현재 그리고 노력과 보완이 필요한 것들에 대하여 베네수엘라에서 빈민층 아동들에게 예술 교육을 지원하고자 시작되었던 엘 시스테마. 이것의 성공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엘 시스테마(El-Sistema)형 오케스트라의 탄생을 이끌었다. 무작정 성공 모델을 따라한다고 똑같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닌 법. 각 국가, 도시의 특성을 반영해 적용하는 것이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엘 시스테마형 오케스트라는 어떨까? 어떻게 커오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오케스트라를 통해 예술 교육의 가치를 누리고 있을지가 궁금하다. 더불어 앞으로 한국의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가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인지도 말이다. 우리나라의 다양한 오케스트라 장애아동만.. 2018. 9. 13.
[기획기사] 사회의 족쇄에 갇힌 근로청소년 – 청소년 근로자를 향한 따가운 시선 근로청소년, 찬성 vs 반대? 청소년 아르바이트, 찬성 vs 반대 - 현대사회에서 청소년 문제와 관련하여 흔히 접할 수 있는 논쟁이다.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 모두 나름의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누군가의 근로에 대해 제 3자가 찬반을 논하는 것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타인으로부터의 판단을 합당하게 하는 근거는 노동의 주체가 ‘청소년’임에 기인한다. 어리기 때문에, 보호받을 대상이기 때문에, 사회 경험이 없는 학생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청소년 아르바이트에 대해 주도적으로 판단할 수 있고 이슈화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청소년 보호라는 명분으로 이루어지는 어른들의 일방적인 판단은 청소년 근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신시키기도 한다. 학교 밖 환경에서 학업과 관련 없는 활동을.. 2018.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