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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자신을 위한 선택 고등학교 수업을 생각하면, 하루 종일 같은 교실에서 같은 반 친구들과 수업을 듣는 모습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고등학교에서도 대학교 수업 방식과 비슷하게, 학생들이 직접 시간표를 짜고 각자 시간표에 따라 수업을 듣게 된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 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자신이 듣고 싶거나 진로에 맞는 수업 위주로 직접 시간표를 짜고, 각자의 시간표에 따라 교실을 옮기면서 수업을 듣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고등학생들은 주어진 교육과정에 따라 같은 수업을 들었지만,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 2021. 11. 23.
[2021 가을호] 함께걷는아이들 소식 일경험으로 성장하는 청년들 청년맞춤제작소in오산에서는 청년들의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올해 초에는 다양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여러 단체, 기업과 협약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슬기 님의 후기를 짧게 공유합니다. “안정적인 생활비가 없고 빚도 있는 상황에서 고민하던 때에 청년맞춤제작소in오산에서 인턴십 참여를 제안했어요. 청년맞춤제작소in오산과 함께 인턴십 할 곳을 의논하고 시간을 조율하며, 저의 인턴십은 시작되었습니다. 두 달 동안 몇 군데에서 일을 할 수 있었어요. 중증 장애인을 지원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을 하는 ‘열손가락서로돌봄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사무보조를 경험하며, 장애인을 보조하고 돕기도 하고 ‘아이쿱 생협’에서는 물건 진열, 정리, 빵.. 2021. 11. 17.
[2021 가을호] 아이들의 메시지를 전하는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 있다! 없다?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 ‘있다! 없다?’는 함께걷는아이들 교육사업인 ‘올키즈스터디’ 참여 아동의 동기부여프로그램으로 2014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동시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은 처음으로 상을 받고 칭찬과 격려를 받음으로써 자신감도 생기고 즐겁게 공부하는 동기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018년부터는 시어 대신 주제를 제시하여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과 목소리가 담긴 작품을 접수 받았습니다. ‘나’, ‘나의 하루’, ‘내가 바라는 세상’에 대한 아이들의 자유로운 시어 선택과 그로부터 탄생한 수많은 작품은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 ‘있다! 없다?’가 아이들의 생각을 전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6회 대회에서는 참여 대상을 올키즈스터디 아동에서 초등연령 아동으로 확장하여 더 많은 아이들이 자.. 2021. 11. 17.
[2021 가을호] 이들의 활동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 주세요 새로운 기부 문화의 하나로 팬덤 기부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함께걷는아이들도 다양한 팬덤으로부터 기부를 받으며,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팬덤 기부를 주목하고 있기도 합니다. 팬덤 활동과 기부가 만나 건강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요즘, 이를 주목하여 최근 팬덤 기부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대중문화 연구자 이수현 님과 팬덤 기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터뷰이. 이수현(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 수료) 팬덤 기부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주로 대중문화 장르의 팬덤(fandom)이 지지하는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목적으로 기부하는 활동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주로 아이돌, 트로트, 배우 등 한국형 팬덤 문화의 여러 장르에서 기부문화가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서 팬덤은 기획사가 기획하고 관리.. 2021. 11. 17.
[2021 가을호] 왜 기부하세요? 당장 먹을 것이 없어 굶고 있는 아이, 쓰러질 것 같은 집, 재난에 갈 곳을 잃은 폐허에 울고 있는 아이…전통적인 기부는 긴급한 의식주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여전히 구호와 자선을 위한 기부가 가장 보편적인 기부 형태이다. 이런 열악한 상황을 마주한 사람들에게 당장의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제공하는 일에 사람들은 가장 쉽게 설득된다. 한국 사회가 경제적으로 성장하면서 자선단체들은 극도로 어려운 상황을 찾아 해외 후원 사업으로 눈을 돌렸고 해외 구호단체들도 한국 기부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우리는 후원을 요청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히 당면한 어려움을 현금, 물품으로 해결하기보다 우리가 처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 2021. 11. 17.
전 세계 인기 폭발 <오징어 게임>, 시청 금지해야 한다고요?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 K-POP을 넘어서 K-컨텐츠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마냥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진 않다. 바로 의 폭력성 때문이다. 각 단계별 미션에 실패하면 가차없이 죽는다는 내용에 따라 해당 영상에는 폭력성이 높은 장면들이 많다. 문제는 이러한 가학적인 장면들이 아동청소년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아동과 청소년에게 미치는 폭력적 대중매체의 영향(Browne,K.D.&Hamilton-Giachritsis,C.,2005.03.18)’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은 폭력적인 매체를 접하게 되면 실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강한 정서적 경험을 통해 대리만족을 하게 된다. 이러한 강한 자극은 모방심리와 호기심을 자극하.. 2021.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