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소년74

"내일이 아닌 미래를 생각하고 싶어요." 2017 인권교육센터 들 ‘청소년 기본소득팀’ 연구발표회를 다녀와서 모든 사람들이 일을 하건, 하지 않건, 재산이 많건, 적건, 정기적으로 현금을 지급받는 세상. 이런 세상은 몽상가들이 머릿속으로만 꿈꾸는 유토피아가 아니다. 이런 세상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이미 시작되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돈을 기본소득이라고 한다. 아직 정책적으로 실현되기에는 갈 길이 멀지만 국가가 모든 국민들에게 기본소득을 제공한다는 아이디어는 다양한 국가적 실험을 통해 현실의 가면을 쓰기 시작했다. 기본소득에 대한 찬반의 입장은 확연히 갈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복지는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라는 기본소득의 강렬한 메시지는 우리 모두가 귀 기울여야 한다. ▨ 청소년 기본소득팀의 시작 이런 기본소득 이슈에서 한발 더 나아간 논의가 지난 11월.. 2017. 11. 30.
[청소년 자살관련 기획기사 2탄] "너희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 청소년 자살 예방책의 현주소는? 1탄에서 다뤄졌듯, 청소년 자살이 여전히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나오고 있다. ◆ “정부가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고자 나섰습니다!” 청소년들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기관들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12일 울산지방경찰청은 교육청과 함께 ‘학교폭력 및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하였다. 포럼의 개최는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두 건의 중학생 자살사건이 발단이 되었다. “청소년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까지 경찰, 교육청, 학교 등 책임 있는 유관기관에서 안일하게 대처한 부분은 없는지 성찰하고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단 한명의 청소년도 잃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자.” 는 말로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은 이번 포럼의 취지를 밝혔다. 포럼은.. 2017. 11. 7.
[자몽 들여다보기] 2탄. 꿈꾸는 아이들의 학교 '플랜비 프로젝트' 자몽(自夢: 자립을 꿈꾸다)을 알고 계시나요? 현재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복지정책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 가출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여성가족부에서 지원을 하고 있지만 가출 신청을 해야 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들에게 지원되는 비용 또한 빈약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함께걷는아이들은 그들의 여건에 따라 사회적, 정서적,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들에게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와 더불어 실무자 역량강화 활동과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통합적인 자립 지원 방향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자몽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대안학교, 복지관, 상담센터 등 총 7개입니다. 각 기관은 독특한 방법으로 청소년의 지원을 도와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기자단이 자몽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 2017. 11. 3.
[참여자 모집]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연속 특강 “촛불 1년, 광장의 민주주의를 청소년의 삶으로“ 청소년 참정권 보장의 이슈부터 ‘학생인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까지!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가 준비한 연속특강에 어린이˙청소년 인권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2018년 지방선거는 청소년과 함께! 청소년 참정권이 바꿀 세상 11월4일(토) 14:00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 강당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소년 범죄’를 바라보는 다른 시선, 누가 청소년을 괴물로 만드나 11월10일(금) 19:00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 강당 은유 작가,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저자 헌법이 말하는 학생인권, 학교에서 시작하는 민주주의! 11월13일(월) 19:00 서울시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헌법의 귀환」 저자 혐오,.. 2017. 10. 30.
[실무자 인터뷰 2]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즐거움이에요." _ 학습지원팀 이선미 선임간사 함께걷는아이들에서 3년째 일하고 있는 이선미 간사님은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자몽(自夢: 스스로 자립을 꿈꾸다)” 사업과 함께 법인의 회계‧총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간사님은 사람들을 돕는 것을 좋아하고, 청소년시기에 사회복지 혜택을 받았던 경험이 있어 그 도움의 크기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선택했다고 한다. 대학교에서 아동복지론 수업을 들으며 아동청소년 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다짐하였고, 자연스럽게 첫 직장부터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법인에서 일하게 되었다. 첫 직장에서 쌓은 경험과 인연으로 함께걷는아이들을 알게 되었는데, 옆에서 보면서 “아이들이 즐겁고,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비전과 이를 실천하는 모습”에 반해 함께걷는아이들에 입사하게 되.. 2017. 10. 26.
EXIT버스의 작은 불씨,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이하 ‘EXIT사업’)는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과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공동 주관하고 있는 사업으로 2011년에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IT사업은 가출 청소년들이 거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여 건강하게 자립하고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주체성을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보장함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이 다른 거리 청소년 사업들에 비해 특이한 점은 버스를 중심으로 활동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거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지원들은 청소년들을 직접 지원 장소로 불러와야 했다면 EXIT사업은 버스를 이용해 거리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현장에 직접 찾아간다. 이는 거리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이 구조화된 틀에만 머무는 것을 극복하고 .. 2017.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