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함께걷는아이들408

제16기 한국씨티은행-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활동 후기 12월이 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함께걷는아이들은 추운 겨울을 함께 보낼 인턴을 지원받는 NGO 인턴십 프로그램이 먼저 떠오르는 것 같아요^^ 2006년 1기를 시작으로 2021년 16기를 맞이한 ‘한국씨티은행-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은 동계방학기간 8주 동안 전국의 주요 NGO에 대학(원)생을 인턴으로 파견하고, 그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6기에는 전국 62개의 시민단체에 70명의 인턴이 파견 되었고, 그 중 “장유진&정유은” 인턴이 함께걷는아이들에 배정 되었습니다. 함께걷는아이들은 본 인턴십 프로그램에 8기때 부터 꾸준히 참여하며 큰 도움을 받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2명의 인턴을 파견받아 각각의 사업에 꼭 필요한 업무를 지원받을 수 있었던 것.. 2022. 3. 3.
[2022 겨울호] 부모가 된 청소년과 아기에게 골든타임을 후원해주세요 출산 직후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지만 부모가 된 청소년과 1세 미만 영아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이 아기를 낳는 경우 원가족과 단절되거나 정보가 부족하여 출산과 양육이라는 인생의 커다란 변화를 홀로 감당해야 합니다. 청소년이 출산 후 아기를 양육하거나 시설에 보내기를 갈등하고 고민하는 상황에서 청소년과 아기를 받아주는 곳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함께걷는아이들은 부모가 된 청소년과 아기가 위급한 상황에 놓이지 않고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청소년에게 상황을 인지하고 인생을 결정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시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가 된 청소년이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일에 후원으로 동참해주세요. 후원금은 부모가 된 청소년과 아기에게 사용됩니다. .. 2022. 1. 17.
[2022 겨울호] 함께걷는아이들 소식 '비상구에서 지은 누구나의 집' 엑시트X자립팸 10주년 기록집 북콘서트 엑시트와 자립팸 10년의 활동을 기록한 '비상구에서 지은 누구나의 집' 엑시트X자립팸 10주년 기록집을 발간하며, 11월 26일 온라인 북콘서트에서 그동안의 활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부에서는 자립팸 앨리스(청소년)와 함께 '탈시설과 청소년 주거권' 토크쇼를 진행했습니다. 이상한나라에서 함께 살아온 시간이 어떠했는지, 청소년에게 '집다운 집'이 무엇인지, 앞으로 우리가 같이 만들어 갈 대안적 주거에 대해 열띤 제안을 해주었습니다. 2부 '10주년 기록 속으로'에서는 기록자들과 엑시트X자립팸 활동가들, 그리고 그 곁에서 이 시간을 함께 보낸 연대 단체 활동가들이 구술 기록집을 만든 배경, 청소년과 함께 만드는 현장의 활동원칙을.. 2022. 1. 17.
[2022 겨울호] 집다운 집!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 엑시트에서 만난 청소년들의 집다운 집을 만들자는 제안에 2013년 5월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이하 자립팸)가 만들어졌습니다. 18세~24세 여성 청소년이 한 번에 최대 5명까지, 2년 2개월 동안 살며 자립을 위한 힘을 길러갑니다. 자립팸은 규칙이 없는 대신 약속이 존재합니다. 규칙은 정해져 있어서 맞춰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약속은 서로 이야기하면서 조율할 수 있습니다. 함께 맞춰가며 서로 존중하는 삶이 자립팸에는 있습니다. 자립팸의 특별함 비정상회담 앨리스(자립팸 거주 청소년)의 입국, 입국 후 3개월, 1년 출국 시기에 진행하는 소통 시간입니다. 앨리스는 비정상회담을 준비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많은 이들의 격려를 받으며 새로운 다짐을 해보기도 합니다. 가족회의 앨리스 각자의 일상을 지키고 맞.. 2022. 1. 17.
[2022 겨울호] 환대와 질문이 살아있는 이곳은 엑시트 2011년 7월부터 지금까지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이하 엑시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설이나 추석이나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태풍에도 코로나에도 거리에 있는 청소년을 만나왔습니다. *본 텍스트는 '비상구에서 지은 누구나의 집' 엑시트X자립팸 10주년 기록집 북콘서트에서 상영된 10주년 기념 영상의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2022. 1. 17.
[2022 겨울호] 그리고 청소년 주거권 누군가에는 평안한 안식처, 자유로움이 있는 집이 누군가에게는 무섭고 살고 싶지 않은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가족의 경제력에 종속되어 아동·청소년은 집이라는 공간에서 폭력이나 방임, 차별을 경험하기 쉽습니다. 집을 나온 청소년들에게 한국 사회는 가정으로 돌아가라고 하거나 시설에 머무르라고 말합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집으로 다시 돌아가거나 규칙과 제한이 가득한 집이라 부를 수 없는 시설에서 청소년들은 행복할 수 있을까요? “저에게 집은 저를 무시하는 한숨들이 가득했고, 이유 없는 신체적 폭력이 일상인 곳이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집보다 길거리가 더 안전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집을 나왔었어요.” “돈도 없고, 갈 곳도 없어서 쉼터를 가려고 했는데, (주변 지인들이) 다 말리는 거예요. 어떤 사람과 지.. 2022.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