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6 자몽스토리를 가지고 돌아온 사잇길입니다 

상반기에 연재한 2015 자몽이야기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늘부터 4회에 걸쳐 2016 자몽스토리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상반기에 연재된 2015 자몽이야기 기억하시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 복습의 기회를 드릴께요]

 

[2016자몽참여기관 및 프로그램]

구분

지역

기관명

사업명

신규

부산

아동양육시설 희락원

시설보호아동의 자립역량강화를 위한 높이 날자프로그램

-N.O.P.I. FLY-

신규

안산

안산YWCA 여성과성상담소

멘토와 함께하는 성폭력피해 지적장애 청소년의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 키움학교

신규

안산

()성매매근절을위한 한소리회

날자!(날마다 자라는 나무)

신규

인천

사단법인 여성인권 동감

2016년 위기청소년 자아성장심리프로그램

..기 인권 멘토링 학교

신규

서울

꿈꾸는아이들의학교

...(JOB/, What's up.)

- 다포시대. 모멸감, 만능감, 불능감, 단절감을 잡아가는 청소년에게 안부를 묻다.

기존

서울

늘푸른자립학교

[자몽-T] - 스스로 꿈을 이뤄가는 시간(time)

: '나 들여다보기'를 통한 위기청소녀의 자립기반마련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

기존

부천

()성심수도회 커피동물원

"커동은 출장 중"

(일본 커피 탐험 프로젝트)

 

7개 기관과 함께 첫발을 내딛은 2016 자몽의 첫 시작은 협약식 을 참고해주세요^^

 

복습이 끝나셨다면, 본격적으로 자몽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할께요.

자립역량강화프로그램을 진행한 희락원과 안산YWCA 여성과성상담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동양육시설 희락원은?

1953년 부산에 설립된 아동양육시설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이 입소하여 보호, 양육 및 취업훈련, 자립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일정 연령(18)에 도달하면 퇴소를 해야 하기에, 양육시설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립은 피할 수 없는 중요 한 과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아동양육시설은 보건복지부의 매뉴얼에 따라 자립지원표준화프로그램 8대 기술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희락원은 기존에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본 프로그램들을 조금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자몽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시설보호아동의 자립역량강화를 위한 높이 날자프로그램 -N.O.P.I. FLY-

 

누가 참여했나요?

희락원에서 생활 중인 만 15~20대 초반의 자립준비가 필요한 청소년 10명이 참여했습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자립지원 환경 증대] 퇴소아동과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사업설명회, 생활지도원과 청소년이 함께 작성한 아동개별자립계획 수립, 자립지원위원회 결성 및 분기별 사례회의, 개별아동 학교상담을 통한 지지관계 확장 등 자립지원시스템 구축

[심리정서적 강화 지원] 음악(기타)치료, 다도프로그램 등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과 소통의 기회 마련

[자립표준화프로그램 8대기술 향상] 일상생활기술, 자기보호기술, 돈관리기술, 지역사회자원활용기술, 사회적기술, 진로탐색 및 취업기술, 직장생활기술, 다시집떠나기

 

 

 프로그램중에 다도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자립지원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조금 의아하게 생각될 수 있는 다도프로그램은 생활복지원들과 청소년들이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여서 자립프로그램들이 더욱 실제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위의 프로그램들은 3가지 원칙을 가지고 진행되었는데요,

주 양육자인 생활복지원과 연계한 생활 속의 자립, 지식 및 정서지원, 지지 관계망 형성 등 통합적인 자립, 개인별 사례관리를 통한 개별화된 자립 지원입니다.

 

자몽을 통해~ 자립지원에 대한 부분이 자립지원전담요원 개인의 과업이 아닌 희락원 전체가 개별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들을 지지할 수 있는 다원화된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안산YWCA 여성과성상담소는?

성폭력피해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돕고, 여성의 인권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폭력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피해자를 위한 상담, 법적, 의료적 지원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지역 내 성폭력 예방활동 및 성폭력재발방지를 위한 가해자 교정치료, 성폭력에 대한 다양한 연구 조사사업을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년도

2010

2011

2012

2013

2014

전체 성폭력

394

(100%)

188

(100%)

253

(100%)

342

(100%)

165

(100%)

지적장애인 성폭력

3

(0.76%)

10

(5.31%)

11

(4.34%)

12

(3.50%)

14

(8,48%)

안산YWCA 여성과성상담소에서 지난 5년간 지원한 성폭력피해자 통계를 보면, 전체 성폭력대비 지적장애인 성폭력 피해 상담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적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의사표현능력이 낮고, 인지능력이 낮아 피해를 입고도 피해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표현하지 못해서 피해가 지속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을 위한 성폭력 예방프로그램을 고민하던 중에 이들이 고립되거나 방임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일방적인 보호와 배제의 대상이 되기 쉬운 지적장애 청소년들이 생애주기에 맞게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연습을 하면서 의사를 표현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하게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는 자립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키움학교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멘토와 함께하는 성폭력피해 지적장애 청소년의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 키움학교

 

누가 참여했나요?

안산내 성폭력피해 지적장애 청소년, 방임으로 성폭력 노출위험이 높은 지적장애 청소년 9명(12-14세)이 참여했습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지지 체계 마련] 멘토 양성 및 멘토링 교육(2시간씩 4회 교육), 키움학교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5명의 멘토가 지적장애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심동행 및 심리정서적 지지자의 역할을 하고, 1회의 사례회의를 통해 건강한 멘토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

[자립역량강화] 매주 금요일 오후, 34회기동안 키움 학교 진행 자립생활 증진 프로그램(일상생활능력, 자기보호, 건강관리, 의사소통, 자기결정권, 성적자기결정권 등), 사회참여 프로그램(여가문화 활동, 지역사회적응 능력)

 

34회기의 키움학교가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 멘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도, 보호자 없이 혼자 이동하는 것이 어려운 지적장애청소년들을 위해 매회기 멘토들이 함께 이동하고, 학교와 상담소, 집을 오가는 길에 청소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심리정서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적장애인은 스스로 선택하거나 결정할 수 없다? NO!

지적장애인은 조금 서툴고, 더디고, 힘들어해도 스스로 무언가를 해나갈 수 있습니다. 단지 조금 느릴 뿐입니다.

지적장애인들도 지역사회환경에서 살고 자신의 삶을 결정하며 자기표현을 통해 삶을 즐기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차근차근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키움학교를 통해 지적장애 청소년들이 자신의 욕구를 알아차리고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습니다.

 

[자기 결정권 향상을 도왔던 활동 사진]

   

선택과 결정을 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방법들도 배웠는데요,

키움학교를 진행될수록 혼자 있기를 편안해 하던 지적장애 청소년들이 서로 대화 하며 의견을 조정하고, 서로 좋아하는 것을 함께 즐기고, 친구가 늦게 오면 서로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차근차근 선택과 결정, 배려의 경험들을 쌓아가면서, 지적장애청소년들이 지역사회안에서 건강하게 자립하는 모습들을 상상해봅니다.

 

이상으로, 청소년들이 처한 상황들을 깊이 고민하며 실제적인 자립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지체계들을 마련한 희락원과 안산YWCA 여성과성상담소의 자립프로그램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심리정서적 자립프로그램을 진행한 기관들을 소개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