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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기자단 기사

[인터뷰] 올키즈스트라팀 김미지 매니저, “‘코로나19’에 대한 걱정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시도들을 차근차근 해 나아가겠다.”

by 함께걷는아이들 2020. 7. 10.

 

 지난 20일 ‘2020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의 OT와 첫 레슨 일정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함께걷는아이들의 올키즈스트라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함께걷는아이들은 2020년 6월 22일에 10주년을 맞았다. 함께걷는아이들은 공식 홈페이지에 “10년 동안의 꾸준한 걸음 속에 함께 하는 동행은 늘어나고 아무것도 없던 곳에 길이 생겨났습니다.”며 감회를 밝혔다. 오늘의 함께걷는아이들이 있기까지 자신이 맡은 임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는 일을 해온 실무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올키즈스트라팀의 김미지 매니저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상위관악단 OT를 진행하는 올키즈스트라 김미지 매니저

 

 인터뷰는 ‘2020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을 주제로, 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제일 먼저, “이번 활동(2020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은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 속에서 시작한 만큼 특별한 활동이 될 것 같은데요. 담당자로서 이번 활동의 목적과 목표는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했다.

 

  김 매니저는 “올해도 역시 올키즈스트라의 목적은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라고 운을 띄웠다. “다만,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는 이전과 조금 다르게 설정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이전에는 대면수업이 자유로웠고, 다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이나 행사들이 많았어요. 그러나 지금은 단원과 강사님들의 안전을 우선시하기 위해 대면을 최소화하고, 하더 라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하는 것으로 설정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올해 상위관악단의 목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앞으로의 일정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특히, 매년 진행되었던 오케스트라 공연은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될지 궁금합니다.”라고 질문했다.

 

  김 매니저는 “상위관악단은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활동에 참여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기존과 같이 관객들을 직접 만나는 유관중 공연이 아닌 색다른 공연을 시도해보고자 합니다.”라면서 “상위관악단 단원들이 열심히 연습한 곡들을 연주하는 모습을 멋지게 영상으로 담아 많은 이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비록 관객이 없는 무관중 연주회이지만 연주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곡의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는 편집 기법들을 활용하여 최대한 아이들의 연주가 생생하게 다가가 느껴질 수 있도록 영상을 촬영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매니저는 올키즈스트라팀 측도 어떤 영상이 탄생할지 매우 기대가 된다며 힘주어 말했다.

 

 

 이어진 질문으로 “이번 ‘2020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의 담당자로서 특별한 걱정이나 기대가 있으신가요?”라고 물어보았다.

 

 김 매니저는 “2020년 상위관악단의 재개를 준비하면서 많은 걱정들이 있었습니다. 안전에 대한 고민은 물론 더불어 비대면 환경에서 단원들에게 어떤 음악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이 컸습니다.”라며 “올키즈스트라는 함께함에 의미를 두고 있기에 그동안 대면 레슨을 통한 상호작용을 해왔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모두 모여 연주하는 합주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대면의 횟수가 줄어들면서 많은 고민들을 마주하게 되었어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서로 마주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마음의 거리까지 멀어지지는 않을지, 비대면 환경에서는 아이들에게 음악에 대해 어떤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지도 고민하게 되었죠.”라며 덧붙였다.

 

 김 매니저는 실무자로서 가지고 있는 걱정에 대한 깊은 생각을 말하면서도, 이내 “걱정보다는 새로운 토대를 다진다는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시도들을 차근차근 해 나아가 보려고 합니다.”라며 긍정의 신호를 보냈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단원들과 좀 더 자주 연락하며 안부를 물을 수도 있고, 온라인 환경을 활용하여 다 같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도 많으니까요.”라고 말을 이어갔다. “올해는 연주 기회가 적은 대신, 아이들 모두가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작곡프로젝트 ‘함께작곡하기’를 준비했습니다.”며 현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밝혔고, “상위관악단 장한솔 지휘자님께서 소통을 통해 단원들의 이야기와 단원들이 직접 만든 선율을 엮어내고, 올키즈스트라를 대표하는 하나의 곡을 탄생시킬 예정이에요.”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새로 선보이는 ‘함께작곡하기’ 프로젝트를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단원들에게 오래 기억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마지막 질문으로, “‘2020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단원들이나 기사를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 매니저는 “위기의 상황이지만 위기의 순간이 있어야 고민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우리는 혼자가 아니고 음악을 사랑하는 단원들과 강사님들이 모두 모였기 때문에 이 어려움을 거뜬히 이겨내고 즐거운 항해를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조금씩 상위관악단이 나아갈 방향들을 잡아가면서 걱정보다는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라며 “2020년 상위관악단의 항해를 위해서 단원들과 강사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이루어졌으면 좋겠고, 몸은 멀어졌지만 그만큼 마음은 더 가까워지는 2020년 상위관악단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단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저는 상위관악단의 담당자로서 올해 새로운 시도들을 해 보는만큼 여러 의견들을 수렴하고 적절한 지점을 찾아 운영을 도모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상위관악단을 위하여 열심히 달려 나아갈 것이니 기대해주세요!”라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중인 색소폰 파트 강사님과 단원들

 

 지난 20일 당시 참석한 일정의 목적은 올키즈스트라에 관련된 모든 이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행사 중에는 실무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는 어려웠다. 그 일정의 주인공은 단원과 강사들이었고, 실무자들은 스스로 그림자 역할을 자처해왔기 때문이다. 이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함께걷는아이들이 10주년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개인적으로 행사 이후에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사로 담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만족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사들을 작성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았고, 인터뷰 내용을 전부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후속 취재를 통해 충분히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미지 매니저가 말한 대로 ‘2020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에게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다. 처음 시도하는 것들이 많기에 걱정이 먼저 앞서는 순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함께’라는 중요한 의미를 잊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의 10년이 그래왔듯이 앞으로의 10년도 즐거운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 2020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OT 현장이 궁금하다면?

'2020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아이들의 웃음과 함께 성공적으로 출발하다 blog.naver.com/allkidstra1/22201563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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