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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기자단 기사

10대의 가짜뉴스 노출, 이대로 괜찮을까?

by 함께걷는아이들 2020. 11. 23.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개, 그 이상의 정보를 접한다. 그러한 정보들은 모두 진실만을 말하지는 않는다. 그중 거짓인 정보들 역시 존재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뉴스 형식을 취하고 있는 정보들에 대해서는 진위를 따지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이건 우리 사회의 큰 문제점 중 하나이다. 뉴스 형식의 콘텐츠이더라도 가짜뉴스를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가짜뉴스란 뉴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실제 사실이 아닌 거짓된 뉴스로,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조작되거나 거짓 정보로 유포되는 것을 뜻한다.

 

  가짜뉴스는 흥미, 경제적 이익, 정치·사회적 영향력 확대를 목적으로 생산된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자극적이거나 사람들의 눈길을 끌만 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에 쉽게 걸려든다. 최근 들어 가짜뉴스의 확산이 전보다 빨라지는 이유 중 하나는 소셜미디어의 이용률 증가 때문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가 오늘날의 주된 정보 유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요즘에는 유튜브라는 플랫폼까지 떠오르는 추세로, 유통되는 정보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고 그 속도 또한 더 빨라지고 있다. 한편, 디지털랩 DMC 미디어의 ‘소셜미디어 현황 및 전망’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소셜미디어 이용률이 전 세계 3위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짜뉴스 노출에 가장 취약한 연령대는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보가 밀집된 공간인 소셜미디어 이용률이 가장 높고, 이에 친숙한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이다. 또, 정보 신뢰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기사 길이, 사진, 댓글 등 올바르지 못한 것도 한몫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12개 주의 중학생에서 대학생까지 10대 청소년 7천80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약 82%의 학생들이 광고와 실제 뉴스를 구분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또, 많은 학생은 뉴스의 소스보다 기사 내용이 얼마나 길고, 어떤 사진을 함께 실었는지에 따라 뉴스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한국 역시 10대들의 소셜미디어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10대의 경우 페이스북(221만 명)-인스타그램(191만 명)-트위터(86만 명)의 이용률을 보인다고 나타났다. 현재 떠오르고 있는 유튜브 이용률은 10대가 모든 연령대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또 뉴스 신뢰도를 판단하는 기준을 댓글이라 답했다. 적절한 판단 기준 없이 댓글, 즉 자신과 같은 독자의 말을 판단 기준으로 이 뉴스가 가짜인지 진짜인지 판단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가짜뉴스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일까?

 

 

 

  동아일보와 연세대 바른 ICT 연구소가 함께 국내외 가짜뉴스 유형을 분석해 ‘가짜뉴스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 ▲언론사명, 기자 이름, 작성일이 나와 있는지 ▲실체를 알 수 있는 전문가 의견이 실려 있는지 ▲믿을만한 언론사인지 ▲기사나 글을 처음 접한 곳이 어디인지 ▲참고자료의 출처가 분명한지 ▲예전에도 본 적이 있는지 ▲공유 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은지▲상식에 어긋난 내용 포함되어 있는지 ▲한쪽의 입장만 나와 있는지 ▲기사 제목이 자극적인지 이렇게 총 10개의 항목이 제시되어 있다. 이는 정보의 신뢰 기준이 기사의 길이, 사진, 댓글 등인 10대들에게 가짜뉴스를 판별해내고 진실만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는 바른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또 미디어에 접근할 수 있고 그 미디어가 작동하는 원리와 미디어 콘텐츠를 분별 있게 비판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학교 측에서도 이러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힘을 실어 비판적 독해 능력을 길러주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동아일보-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330/94807785/1

이데일리 -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613665

경향신문-https://www.google.co.kr/amp/m.khan.co.kr/amp/view.html%3fart_id=202009072133025&sec_id=9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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