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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걷는아이들/소식지_함께걸어ON

[2022 여름호] 함께걷는아이들 소식

by 함께걷는아이들 2022. 8. 18.
씨유(see-you)! 새로운 음악친구를 만났어요

 

올해 4월 다시 한번 음악 활동의 씨를 뿌리고자 악기나눔프로젝트 ‘씨유(see-you) 2기’를 시작했습니다. 씨유는 악기가 부족해 음악을 배우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청소년 복지기관에 필요한 악기를 무상으로 대여합니다.
함께걷는아이들의 나눔 파트너인 낙원악기상가 상인분들의 손길로 깨끗하게 다시 태어난 트럼펫, 트롬본, 호른 등의 악기들을 전국 7개 기관에 전달했습니다.
씨유로 내 악기가 생긴 어린이들은 매일 음악의 즐거움을 배워갑니다. 작년 씨유 1기로 참여하여 레슨과 합주로 음악에 대한 관심과 즐거움이 커진 4명의 어린이가 올해 상위관악단에 입단했습니다. 다시 만난(see-you) 어린이들은 더욱 큰 무대와 관악단 활동을 경험하며 성장합니다.
음악을 통한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도록 응원하겠습니다.

“가만히 앉아있기도 어려웠던 어린이들이 음악을 느끼고 사랑하며 몰입할 수 있는 활동이 생겼고 자랑할 거리가 생겼으며 마음을 나눌 음악 친구가 생겼습니다.”  - 씨유 참여기관 담당자

 

안녕, 동시야 놀자! -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동시

 

따스한 봄이 한창이던 4월~5월, 문예활동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이 동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찾아가는 동시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강기원, 주미경 시인과 함께 경기도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7곳, 100여 명의 어린이에게 동시의 즐거움을 나눴습니다. 동물이 주제인 동시를 익히고 동요로 만들어진 동시를 율동으로 표현해보며 시 속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고, 동시 퀴즈로 다양한 표현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동시놀이로 확장된 상상력과 표현력을 나만의 동시 가방에 동시와 그림으로 표현해보며 활동을 마무리 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동시를 더욱더 잘 알게 되었어요!"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동시를 더 잘 쓸 것 같아요!" 

함께걷는아이들은 어린이들이 동시를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온라인 동시 교육 영상을 제공합니다. 많은 어린이가 자유롭게 자기 생각과 이야기를 표현하고 동시의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여기관: 성남 하은, 양평 포도밭에아이들, 도담성남동, 안양 참사랑, 안산광림, 안산시립, 평택해피홈방정환지역아동센터

☞ 온라인 동시교육 www.allkidspoem.or.kr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 - 온라인 동시교육

모든 아이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입니다.

www.allkidspoem.or.kr

 

모든 청소년이 존엄한 삶을 영위할 ‘집다운 집’을 요구한다!

 

지난 5월 16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이하여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17개의 청소년 지원 현장, 법률활동가, 인권활동가, 청소년 활동가 단체들의 연대체)와 시민사회단체 117곳이 각 지자체단체장에게 청소년 주거 정책을 요구하는 정책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우리 사회는 폭력과 방임 등 다양한 이유로 탈가정하여 주거위기에 놓인 청소년에게 원가정 복귀 아니면 시설 입소만을 제안합니다. 그러나 시설은 잠시 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 곳이지 살 수 있는 집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회는 여전히 청소년 탈시설 권리에 관해서 이야기하지 않거나 주거권 보장 정책을 마련하지 않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소년 당사자 활동가는 청소년 주거 정책에 대한 요구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집은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할 기본이자 권리입니다. 주거는 기회나 운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언제든 집다운 집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가 책임지고 권리를 보장해야 합니다. 이런 권리는 당연히 청소년에게도 보장되어야 합니다.”

또한 기자회견에서 600여 명이 참여한 「청소년 주거권 정책 앙케트」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앙케트 결과 1위는 청소년의 주거권을 법으로 보장하고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100표), 공동 2위는 주거 위기를 겪는 청소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확보, 주거지원과 함께 다양한 복지를 연결해주는 청소년주거복지센터 설치(각 90표), 3위는 청소년을 위한 탈시설 지원 정책 마련(87표)을 기록했습니다.
이날의 외침이 결실을 보일 때까지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활동은 계속됩니다.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활동이 더 궁금한 분들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를 검색해 주세요.
청소년 주거정책 요구안 주요 내용 
- 주거위기를 겪는 어린이·청소년을 지원하는 조례 제·개정
-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의 시범적 공급
- 주거위기를 겪는 어린이·청소년을 포함하는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정비
- 어린이·청소년 주거복지센터(가칭) 설립
- 어린이·청소년 탈시설 권리 선언과 탈시설 계획 수립 및 시행 등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홈페이지 👇

 

http://www.yhousingrights.or.kr

 

www.yhousingright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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