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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걷는아이들/소식지_함께걸어ON

[2023 여름호] 빛의 소리 & 악기 대여 프로젝트 씨유

by 함께걷는아이들 2023. 7. 21.
함께걷는아이들은 올키즈스트라 외에도 다양한 음악교육을 지원, 운영합니다.
참여하는 모든 어린이·청소년들은 음악의 힘을 경험하며 즐거움을 누립니다.

 

장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빛의 소리

함께걷는아이들은 2020년부터 장애 어린이·청소년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합니다. 올해는 실로폰을 연주하는 발달장애인 청소년(더사랑복지센터), 클래식 합주를 하는 발달장애인 청소년(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함께 합니다.

 

더사랑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한울림연주단은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실로폰 연주단입니다. 단원들은 실로폰 연주를 배우며, 음악적 재능을 개발하고 정서적 유대감, 협동과 배려, 인내 등의 사회성이 향상됩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이야기가 담긴 창작곡으로 기획된 참여형 공연으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이해, 사회적 인식 개선에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어울림단 참여 장애 어린이·청소년은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비올라를 연주하며 여러 공연기회를 가집니다. 2021년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등 참여 어린이의 악기 연주 실력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올해는 창단 10주년 연주회를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갑니다.

 

* 함께걷는아이들 장애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지원사업은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와 한미약품 후원으로 조성된 ‘빛의소리희망기금’으로 운영됩니다.

실로폰 합주를 하는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
〈어울림 음악회〉공연중인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울림단

 


악기 대여 프로젝트 씨유(See you)

 

악기 대여 프로젝트 씨유(See you)는 악기를 배우고 싶은 어린이와 악기 수업을 진행하고 싶은 복지기관에 클라리넷, 트럼펫, 플루트 등 목관악기, 금관 악기를 무상으로 대여합니다. 씨유를 통해 어린이들은 처음 악기를 만나고 연주해 보며, 음악과 친해집니다. 

기본적인 소리 내기, 간단한 음계 연주에서 머무르지 않고 올키즈스트라와 같은 관악단이나 앙상블에 참여하는 가능성이 만들어집니다. 악기 연주라는 새로운 기회를 선물하는 씨유로 현재 17개 기관에 76개의 악기가 전달되어 함께걷는아이들은 2020년부터 장애 어린이·청 악기 수업이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클라리넷과 알토색소폰을 대여받아 2년간 활용하였습니다. 참여 어린이 모두 처음 사용하는 악기에 신기해하고 손에 익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지만, 이제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되었습니다. 씨유악기를 사용한 친구 중 한 명은 2022년에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에 입단하여 관악단 멤버로 활동하고 공연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함께 수업받는 다른 어린이에게 건강한 자극이 되어 모두가 열심히 연습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1기 공립벧엘지역아동센터

 

많은 사람에게 낯선 악기를 자신이 다룰 수 있다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참여 아동들이 가진 스트레스들이 큰데 관악기 연주를 통해 안정되어 가는 것 같아서 긍정적인 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동 한명이 센터를 종결하게 되어 남은 악기 한 대를 이용해 경계성 지능 아동에게 트롬본을 가르칠 계획입니다. 발음이 아주 부정확한 친구인데 관악기 연주를 통하여 원활한 호흡법과 발성을 통해 목에 힘을 풀게 되어 올바른 발음을 할 수 있게 되고, 특기를 가지는 것을 통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 1기 춘천반석지역아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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