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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걷는아이들161

[2021 가을호] 이들의 활동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 주세요 새로운 기부 문화의 하나로 팬덤 기부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함께걷는아이들도 다양한 팬덤으로부터 기부를 받으며,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팬덤 기부를 주목하고 있기도 합니다. 팬덤 활동과 기부가 만나 건강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요즘, 이를 주목하여 최근 팬덤 기부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대중문화 연구자 이수현 님과 팬덤 기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터뷰이. 이수현(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 수료) 팬덤 기부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주로 대중문화 장르의 팬덤(fandom)이 지지하는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목적으로 기부하는 활동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주로 아이돌, 트로트, 배우 등 한국형 팬덤 문화의 여러 장르에서 기부문화가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서 팬덤은 기획사가 기획하고 관리.. 2021. 11. 17.
[2021 가을호] 왜 기부하세요? 당장 먹을 것이 없어 굶고 있는 아이, 쓰러질 것 같은 집, 재난에 갈 곳을 잃은 폐허에 울고 있는 아이…전통적인 기부는 긴급한 의식주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여전히 구호와 자선을 위한 기부가 가장 보편적인 기부 형태이다. 이런 열악한 상황을 마주한 사람들에게 당장의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제공하는 일에 사람들은 가장 쉽게 설득된다. 한국 사회가 경제적으로 성장하면서 자선단체들은 극도로 어려운 상황을 찾아 해외 후원 사업으로 눈을 돌렸고 해외 구호단체들도 한국 기부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우리는 후원을 요청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히 당면한 어려움을 현금, 물품으로 해결하기보다 우리가 처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 2021. 11. 17.
[유연근무제] 2. 근무 장소의 유연함 "근무시간의 유연함"인,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도입에 비해 “근무장소의 유연함”인 [원격근무]를 도입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2020년의 코로나 상황이 오기 전에 [함께걷는아이들]은 1년에 10주의 원격근무 기간이 있었다. 여름 혹서기 5주와 겨울 혹한기 5주는 원하는 장소(집이든, 집 근처이든)에서 근무할 수 있는 제도였다. 너무 덥고 추워 출퇴근이 힘든 것을 고려한 것이기도 했지만 방학 중 자녀의 케어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10주를 완전하게 활용하기에는 모든 파일, 서류, 컴퓨터 등이 사무실에 있어서 10주 중의 며칠 정도 활용하는데 그치기도 하였다. 코로나의 공격과 구글시스템의 도입 원격근무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된 것은 코로나로 인해서이다. 코로나가 밀어닥친 20.. 2021. 6. 16.
[유연근무제] 1. 근무 시간의 유연함 직장인의 삶이란 모름지기 9 to 6로 설명된다. 9시보다 조금 일찍 출근하는 미덕을 갖춰야 하고 6시 칼퇴는 참으로 보장되기 어려운 것이 직장인의 삶이다. 함께걷는아이들(이후 재단)은 2010년에 시작되어 올해 11년 차를 맞는 조직인데, 운영 초기부터 탄력근무를 적용하였다. 재단의 사무실이 강남에 있는데 2호선 출근 인파가 장난이 아닌지라 그 시간을 조금 피해서 출퇴근해보자.라는 심플한 시도에서 시작되었다. (도입 초기에 썼던 블로그 글에 초창기 이야기가 나온다. walkingwithus.tistory.com/31?category=175613 ) 선택적 근로시간제 이 시도는 직원들의 사랑을 받으며 점차 확장되어 지금의 법적 제도명칭에서 찾자면 "선택적 근로시간제"로 정착이 되었다. 즉 출근시간/퇴근시.. 2021. 4. 14.
[에세이] 단단한 발판을 만드는 <함께걷는아이들> 나는 여기, 스물다섯까지 뛰어와서 숨쉬기가 벅차다. 어렸을 때 미리 뛰면 어른이 되어서는 걸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어른이 되고 보니 주변에 걷는 어른들이 없다. 계속 달리면 모두를 제치고 탁 트인 경치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긴 행렬뿐이다. 잠시 속도를 늦추고 세상을 둘러보려고 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앞만 보던 고개는 뻣뻣해져서 주변을 볼 수 없었다. 내 발이 얼마 나 부르텄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었다. 그렇게 나는 스물다섯밖에 안 먹었는데 삶에 질리고, 지치고, 고지식한 어른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런 ‘나’들이 모여 ‘혼자 뛰는 어른들 세상’이 만들어졌다. 이제 어른이 된 내 뒤에서 아이들의 헐떡이는 숨소리 가 들린다. 나는 이 아이들의 손을 잡아끌고.. 2021. 2. 15.
함께걷는아이들 뉴스레터 - 2020.12 상 받았어요. 축하해주세요~👏 수상을 축하하고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를 격려했어요.함께걷는아이들 뉴스레터올키즈기프트가 우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어요😁'악기 나눔 캠페인, 올키즈기프트'로 2020년 서울시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키즈기프트는 기부받은 중고악기 또는 새 악기를 아동복지기관 아이들에게 나눔 하여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2016년부터 우리들의 낙원상가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사회공헌 모범 사례로써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음악을 선물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협력한 내용을 기사로 요약했어요!함걷아 소식사진으로 만나는 함께걷는아이들의 11월제6회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를 초청하여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울리는 동시들은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어요. 수상.. 2020.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