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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기자단 기사157

추운 연말 방에서 즐길 수 있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 바로 그 영화 2 더보기 "내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줄 영화 어디 없을까?" 각자의 길에서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는 청소년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영화들을 선별해 소개합니다. 세 명의 청소년이 보내온 사연을 같이 볼까요? #첫 번째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데, 수능이 가까워올수록 진로 고민 때문에 머리가 지끈해져요. 주위를 둘러보면 다들 뭘 하고 싶은지,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저만 방황하고 있나봐요. 이런 고민을 저 혼자 하는 건 아니겠죠? 같은 고민에 힘들어하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보고 싶어요. >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The Krishima Thing, 2013)_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 "하고싶은 일을 계속 하는 건 잘못일까?" "내가 하고 싶은 건 뭐지?" 우리 모두가 처.. 2020. 12. 2.
[두려운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 2]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사건, 올바른 언론의 자세는… 어린 아이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아동학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뉴스에서는 아동학대 사건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그렇기에 아동학대 사건을 보도하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 언론은 제 역할을 다하며 사건을 대중들에게 전하고 있었을까. 수면 아래 감춰져 있는 아동학대 사건들을 공론화시켜야 하지만 몇몇 언론은 잘못된 프레임을 씌우며 아동학대 보도를 하고 있었다. ‘계모’, ‘의붓 어머니’ 많은 이들을 공분하게 만든 충남 천안의 한 아동이 아동학대 당한 사건을 보도할 때 언론이 헤드라인에 많이 쓴 단어들이다. 아동학대 사건에서 의붓 어머니, 친어머니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아이를 학대하는 행동 그 자체가 잘못됐기에 아동학대를 사회문제로 바라보고 접근해야 한다. 가해자가 피해자와 비혈연관계인 사이를 .. 2020. 11. 30.
10대의 가짜뉴스 노출, 이대로 괜찮을까?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개, 그 이상의 정보를 접한다. 그러한 정보들은 모두 진실만을 말하지는 않는다. 그중 거짓인 정보들 역시 존재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뉴스 형식을 취하고 있는 정보들에 대해서는 진위를 따지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이건 우리 사회의 큰 문제점 중 하나이다. 뉴스 형식의 콘텐츠이더라도 가짜뉴스를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가짜뉴스란 뉴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실제 사실이 아닌 거짓된 뉴스로,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조작되거나 거짓 정보로 유포되는 것을 뜻한다. 가짜뉴스는 흥미, 경제적 이익, 정치·사회적 영향력 확대를 목적으로 생산된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자극적이거나 사람들의 눈길을 끌만 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20. 11. 23.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무엇을 잃었는가? 지난 26일 2020 NPO 파트너 페어와 국제 컨퍼런스에서 전치형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가 ‘세션 2’의 기조연설을 담당하였다. 전치형 교수는 “우리는 대면하지 않고도 연결될 수 있을까 : 테크놀로지의 가능성과 한계”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우리는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무엇을 잃게 되었는지 그리고 테크놀로지의 역할과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함께 고민했으면 하는 바람에 그의 강연 내용을 들려주고자 한다. 2016년 겨울 광화문의 촛불집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 대면하면서 광장에 함께했다. 그리고 2020년 여름 광복절에도 또 한 차례의 큰 집회가 있었다. 2016년의 집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했던 행위이자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에 기여했던 상황으로 기억되고 있다. 반면 2020년 .. 2020. 11. 17.
[2020 NPO 파트너 페어 & 국제 컨퍼런스] 과연 코로나19 속에서 ‘전환을 통한 회복’과 ‘공존을 위한 연결’이 가능할까? 지난 26일 2020 NPO 파트너 페어와 국제 컨퍼런스가 함께 열렸다. 2017년에 첫 막을 올린 후 지금까지 비영리단체의 ‘현장’과 ‘담론’을 각각 선도해온 NPO 파트너 페어와 국제 컨퍼런스가 올해는 동시에 열린 것이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온라인이라는 경계와 제한 없는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게 되었다. 넓은 만남과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다. NPO 파트너 페어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비영리 지원·산업 박람회로서 지난 4년간 많은 성장을 해왔다. 페어를 통해 많은 NPO들이 파트너들을 만나서 협업하고 현장에서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냈다. 이렇게 NPO 파트너 페어는 의미 있는 연결과 변화를 만들어내고 비영리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감당해왔다. 함께 열리는 .. 2020. 11. 10.
노동자로서의 청소년, 그들을 위한 몇 가지 안내사항 많은 이들이 ‘청소년’을 떠올리면 다음과 같은 수식어들을 떠올린다. 학교에 다니는, 공부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참 많은 수식어가 있지만, 대부분 ‘학생’ 이란 신분과 관련된 수식어들일 뿐이다. 아직 그들을 학생이란 개념을 넘어 ‘일하는 존재’로 바라보는 시각은 드물며 관심 또한 그렇게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기본적인 법 규정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 아르바이트를 이어나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중 한 곳인 ‘알바몬’이 실시한 ‘근무 중 부당대우 경험이 있는가?’ 라는 주제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억울한 일을 당한 적 있다’ 고 답한 알바생은 무려 73.9%였다. 가장 기본적인 최저임금과 근로계약서 면에서도 청소년들은 고초.. 2020.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