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798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의 비대면 시대 음악교육 경험 정리하기♪ - 단원, 강사 온라인 수업 평가 주요 내용 정리 - 2020년 코로나로 인해 평범했던 일상이 평범하지 않게 되어버렸지요. 함께 악기를 불며 음악의 즐거움 누려왔던 올키즈스트라에게 비대면 시대는 어려운 숙제를 던져주었습니다. 각자의 접속환경이 다른 온라인에서는 딜레이가 발생하기에 합주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으며, 고음역대의 소리는 전달이 되지 않는 등 온라인으로 음악교육을 진행하기에는 매우 힘든 환경임이 사실입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음악을 알려주고, 또 온라인으로 음악을 배우는 것은 강사와 단원 모두에게 어색하고, 생소한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해보지 않은 일을 해야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니까요. 모두가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은 그 길에 발을 내딛고, 차근 차근 걸어 나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수.. 2020. 11. 20.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무엇을 잃었는가? 지난 26일 2020 NPO 파트너 페어와 국제 컨퍼런스에서 전치형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가 ‘세션 2’의 기조연설을 담당하였다. 전치형 교수는 “우리는 대면하지 않고도 연결될 수 있을까 : 테크놀로지의 가능성과 한계”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우리는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무엇을 잃게 되었는지 그리고 테크놀로지의 역할과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함께 고민했으면 하는 바람에 그의 강연 내용을 들려주고자 한다. 2016년 겨울 광화문의 촛불집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 대면하면서 광장에 함께했다. 그리고 2020년 여름 광복절에도 또 한 차례의 큰 집회가 있었다. 2016년의 집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했던 행위이자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에 기여했던 상황으로 기억되고 있다. 반면 2020년 .. 2020. 11. 17.
[2020 NPO 파트너 페어 & 국제 컨퍼런스] 과연 코로나19 속에서 ‘전환을 통한 회복’과 ‘공존을 위한 연결’이 가능할까? 지난 26일 2020 NPO 파트너 페어와 국제 컨퍼런스가 함께 열렸다. 2017년에 첫 막을 올린 후 지금까지 비영리단체의 ‘현장’과 ‘담론’을 각각 선도해온 NPO 파트너 페어와 국제 컨퍼런스가 올해는 동시에 열린 것이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온라인이라는 경계와 제한 없는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게 되었다. 넓은 만남과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다. NPO 파트너 페어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비영리 지원·산업 박람회로서 지난 4년간 많은 성장을 해왔다. 페어를 통해 많은 NPO들이 파트너들을 만나서 협업하고 현장에서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냈다. 이렇게 NPO 파트너 페어는 의미 있는 연결과 변화를 만들어내고 비영리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감당해왔다. 함께 열리는 .. 2020. 11. 10.
노동자로서의 청소년, 그들을 위한 몇 가지 안내사항 많은 이들이 ‘청소년’을 떠올리면 다음과 같은 수식어들을 떠올린다. 학교에 다니는, 공부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참 많은 수식어가 있지만, 대부분 ‘학생’ 이란 신분과 관련된 수식어들일 뿐이다. 아직 그들을 학생이란 개념을 넘어 ‘일하는 존재’로 바라보는 시각은 드물며 관심 또한 그렇게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기본적인 법 규정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 아르바이트를 이어나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중 한 곳인 ‘알바몬’이 실시한 ‘근무 중 부당대우 경험이 있는가?’ 라는 주제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억울한 일을 당한 적 있다’ 고 답한 알바생은 무려 73.9%였다. 가장 기본적인 최저임금과 근로계약서 면에서도 청소년들은 고초.. 2020. 11. 8.
[청년맞춤제작소in오산] 청년맞춤제작소in오산의 인턴십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함께걷는아이들 청소년팀입니다! 청년맞춤제작소in오산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턴십 사업을 소개해보려 하는데요. 인턴십 프로젝트는 청년맞춤제작소in오산(이하 청년맞춤제작소)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입니다. 청년맞춤제작소의 청년 중 일 경험을 희망하는 청년과 오산, 그 외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굴된 인턴십 사업체들이 상호 연결되면 근로계약을 맺고 근무를 하게 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누구나 살아가며 일 경험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기간이 짧든, 길든 하고 싶은 일이나 관심있는 일을 업무로 만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신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더불어 일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도 있게 됩니다. 또한, 나의 강점과 보완점을 찾아내 한발짝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을.. 2020. 11. 5.
도서 ‘소년을 위로해 줘’를 읽으며 공감하는 청소년의 심리 – 아이들의 우정, 사랑, 가족 에는 이혼한 엄마와 단둘이 사는 평범한 소년 연우가 나온다. 연우는 이사 후 새로 전학 갈 학교를 추첨하는 자리에서 동급생 태수를 마주친다. 태수의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힙합에 맞추어 어느새 함께 움직이는 심장박동. 연우는 힙합을 좋아하는 태수와 친해지고, 어딘가 독특하고 조용한 채영에게는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힙합 노래 가사에 공감을 하며 느끼는 떨림, 채영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사랑,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외부 세계와의 갈등. 여름부터 겨울까지, 그리고 봄눈이 내리는 새로운 계절에 이르기까지, 소년들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작품 속에는 세 명의 청소년이 나온다. 주인공 ‘강연우’는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아버지와 헤어진 어머니의 ‘자유분방함 혹은 방목’ 속에서 자라난 아이이다. 연우에게 힙합을 알.. 2020.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