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아동.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지난 주 까지 3편의 시리즈를 통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음악이 아동.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네 번째 시간으로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살펴보려 합니다.

앞에서 포스팅 했던 것과 같이 음악은 참여 아동.청소년의 사회성, 자존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셨을텐데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한번 보실까요~?

 

 

                                      <2014년 제주국제관악제 공연 >

 

 

1. 김선하(2008), [리듬악기합주 활동이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

 

   숙명여대 임상음악치료전공 석사학위논문

 

- 인천에 있는 한 복지관의 방과후 센터에 소속된 4~6학년 저소득층 아동 21명을 설문조사하여 분석.

  척도는 김학수 이윤수(1975)가 제작한 검사 도구를 기초로 목적에 맞게 재구성.

- 사전검사 실시 후 8주 동안 활동 진행하여 사후검사 실시

  실험집단 : 리듬악기합주활동 (합주 악보와 함께 CD음악에 맞춰 연주하기, 키보드 반주에 맞춰 합주,

  지휘자의 지휘를 보며 연주 등) 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진행

  통제집단 : 음악감상 -> 느낀점 그림그리기 및 발표

- 두 집단은 사전에 동질한 집단이었으며 사후평균점수와 사전평균점수의 차를 구한 뒤

  Mann-Whitney U test를 실시한 결과이다.

  평균적으로 사전점수에 비해 사후점수가 유의미하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 악기합주 활동이

 사회성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냄을 알 수 있다. 실험집단이 평균 5.18의 향상을 보인데 비해

 통제집단은 평균 1.36의 향상을 보여 악기합주 활동이 사회성 향상에 정인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p< .05).

 

 

2. 곽윤정(2010),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우울성향, 자아상,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 한국인간발달학회 학술논문 

- 서울 지역 아동복지시설 20개원에 재원 중인 10~12세의 아동 312명을 설문조사하여 분석.

- 우울척도 : Weissman(1980) 제작한 역학연구-우울척도를 전은희(1986)이 한국실정에 맞게 번안하여 사용

- 자아상 척도 : Peterson(1984) 제작한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자아상 검사

- 정서지능 척도 : 문용린(1997) 정서지능 척도 사용

- 사전검사 실시 후 3개월 동안(24회기/ 2)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진행하여 사후검사 실시

- 아래의 표에는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평균 점수 차이를 나타내어 주고 있다.

  사전검사를 공변인으로 하여 사후검사에 대한 공변량 분석을 진행한 결과, 우울성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F=5.02, p<.05), 자아상에 대해서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7.13, p<.01)

  그러나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정서지능 점수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실시한 프로그램을 경험한 아동복지시설 아동은 우울감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았지만,

문화예술적 경험을 하지 못한 아동(통제집단)들은 우울감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반가정의 아동에 비해 분노, 우울, 불안 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할만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자아상 개념에서는 아동들이 문화예술적 경험과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보고 스스로에 대해서 들여다보고 성찰해 봄으로써 원만한 자아개념과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Clawnson & Coolbaugh, 2001: Jermyn, 2004)

본 연구 결과는 동일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서지능영역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복지시설 아동은 일반가정의 아동보다 정서인식, 정서표현, 정서활용 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경우 아동복지시설에서 부모와 교사의 역할을

하는 보육교사와 아동의 비율이 높은 관계로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인식하고 표현하는 기회가

극히 차단되기 때문이라고 한다(박미경, 2006).

본 연구의 경우 시간과 강사 수의 제한으로 인해 시설별로 주2회씩 강사가 방문하여

15~18명 정도의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하다보니 강사와 아동간의 개인적인 관계형성이나

상호작용의 기회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으며 정서지능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최소한 6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있었다.

 

오늘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음악이 아동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양적자료를 살펴보았는데요.

다음시간에는 오케스트라 교육활동과 빈곤아동발달에 대한 질적연구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다음시간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