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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기자단 기사

[실무자 인터뷰 3] "함께걷는아이들은 촛불 같아요"_ 학습지원팀 황다은 간사

by 함께걷는아이들 2017. 12. 12.

2015년부터 함께걷는아이들에 재직중인 황다은 간사님은 내부 사업 연구와 학습부진 아동들에게 3Rs(읽기, 쓰기, 셈하기) 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올키즈스터디’를 담당하고 있다.


본래 전공은 통계학과지만 ‘아동 발달’에 관심이 있어서 복수전공으로 심리학을 선택했다. 공부를 하면서 아동 청소년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기회가 되어 함께걷는아이들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첫 직장 생활로 인해 힘든 점은 없는지 물어보니 새로운 분야에서 처음 접하는 것이 많아 두려운 마음이 먼저 들때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도 1년여간의 인턴 생활을 거치면서 점점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올키즈스터디를 담당하면서 보람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최근에 아이가 선생님에게 ‘다른 선생님도 선생님 같았음 좋겠어요’ 라고 말한 일화를 들었어요. 아이들이 대부분의 생활을 학교에서 보내는 만큼 성장 과정에서 선생님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일대일로 읽기, 쓰기, 셈하기를 지도해주는 올키즈스터디 선생님의 존재가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함께걷는아이들은 아이들이 문화, 예술을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도 열심이다. 황다은 간사님은 사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직접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올키즈스트라(문화예술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아이들 연주를 볼 때마다 즐기면서 연주하는 모습에 오히려 힘을 얻는다고 한다.

 

함께걷는아이들은 촛불 같아요.”


황다은 간사님은 작은 촛불이 다른 촛불로 옮겨 불 붙이듯이 함께걷는아이들에서 하는 일들이 주변에 긍정적인 파급력을 미치는 모습을 보고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황다은 간사님은 자신의 전공이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되어 다행이라고 했다. 여러 자료들을 분류하고 보기 쉽게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것이 업무에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처음에는 자신이 사회복지 계열에서 일하게 될지 몰랐지만 할수록 뿌듯함도 늘고 자신과 맞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휴학 없이 대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하여 쉴 틈 없이 달려 온 그녀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경력을 더 쌓고 나중에는 교육심리나 공공정책 같은 다른 공부도 해보고 싶다고 한다. 인터뷰하며 든 생각은 간사님이 가진 능력과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이 앞으로의 소망을 이루는 과정에서 더욱 빛날 것이라는 사실이다. 간사님의 앞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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