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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기자단109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문화 생활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했다. 동시에 이제 어느 정도 일상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수도권 전역에 다시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마음 놓고 외출하기도 힘든 데다, 예전처럼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누리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으로 인해 많은 문화시설이 휴관을 연장하고, 여러 공연은 연달아 취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울한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한 가지 대안이 등장했다. 바로 온라인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들이다. 집 밖을 나서는 것조차 마음껏 못하게 된 지금. 집 안에서나마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문화 콘텐츠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 집 안에서 작품을 만나다 : ‘온라인 전시회’ ◉ 서울역사박물관의 ‘VR 온라인 전시관’ 현재 서울역사박.. 2020. 6. 24.
코로나19, 소외된 아동 복지 2020년 1월 국내 첫 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약 두 달 동안 수많은 확진자를 양산해 낸 코로나19 정부 측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지만 소외계층의 복지는 타 전염병이 확산될 때와 마찬가지로 더욱 힘겨워진 상태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게 되자 바이러스보다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아동들이 증가했다. 이는 식사에 한하는 이야기가 아니며 의료를 비롯한 각종 돌봄 서비스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학교, 어린이집은 물론이고 지역아동센터까지 폐쇄되면서 이전보다 적극적인 복지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이다. 안형진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는 한 인터뷰에서 “전염병이나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는 민간지원이 먼저 중단되며 공공기관이 대처할 수가 없다”라고 .. 2020. 4. 1.
만18세 이상 선거권 확대! 청소년인 우리도 투표할 수 있다구요? ✓ 아직 청소년인 우리가 투표를 할 수 있다? 없다? 정답은 있다! 청소년 참정권이 어색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2019년 12월 27일, 선거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이에 만 19세였던 선거연령이 만18세(2002. 4. 16. 이전 출생자) 이상으로 하향하면서 청소년에게도 선거권이 부여됐다. 미성년자는 투표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는 이제 옛 이야기가 됐다. 만 18세 이상이 되면 운전면허도, 공무원시험응시도, 입대도 가능했던 것을 생각하면, 조금은 늦은 감이 있지 않을까. ✓ 청소년의 첫 선거, 뭐가 필요할까? - 투표 시 필요한 준비물 투표 전 챙겨야할 준비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명서’가 필요하다. 투표시에 주의할 .. 2020. 3. 31.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면 좋은 아동인권 책 BEST 3 유엔 아동권리 협약과 아동권리에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아동권리에 대해 많이 듣지만 정확한 개념을 설명하는 것은 아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아동권리와 아동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유엔 아동권리 협약과 아동권리 유엔 아동권리 협약은 아동을 단순한 보호대상이 아닌 존엄성과 권리를 지닌 주체로 보고 이들의 생존, 발달, 보호, 참여에 관한 기본 권리를 명시한 협약입니다. 협약은 18세 미만 아동의 '아동기본권'의 보장을 규정하고 있으며, 협약 가입국은 이를 위해 최대한의 입법 사법 행정적 조치를 취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요. 이 협약은 1989년 11월 20일 유엔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돼 한국(1991년 가입)과 북한을 포함하여 세계 193개국이 비준한 협약입니.. 2019. 12. 30.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10대 청소년들이 익명으로 우울을 호소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우울과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로 진료받은 10대 청소년의 숫자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우울증 진료를 받은 10대 청소년이 4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6~2018년 10대 청소년의 정신건강 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10대는 3만7233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2만2538명에서 무려 1만4695명(65.2%)이나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시간이 갈수록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정신건강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려고 한다. 국립중앙청소년.. 2019. 12. 26.
[아이가 주인공인 영화 시리즈] 사각지대의 아이들, 가장 필요한 건 진심어린 관심 분노를 사는 영화가 있다. 그것은 도의적이지 못한 영화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세상이 도의적이지 못해 만들어 낸다. 영화보다 더한 세상의 이야기 때문에 끔찍한 스토리가 태어난다. 그런데 참혹하게도 비극은 영화나 세상이나 다르지 않고 그 안의 어린 생명은 바라보기에도 아픈 상처를 갖고 살아간다. 사각지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 다양한 사연으로 집을 떠나 방황하는 아이는 가출 청소년 패밀리(일명 팸)에 들어가서 곤욕을 당하고, 어떤 아이는 쉼터에서 눈칫밥을 먹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한 아이는 집단 성폭행을 당했음에도 오히려 자신이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장애가 있는 아이는 보호받아야 할 공간에서 끔찍한 일을 겪는다. 세상의 문제가 영화로 재탄생한다. 탐욕, 무관심과 이기심이 만들어 .. 2019. 12. 10.